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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몫’ 교문·산업위원장…잡음 끝에 바통터치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19대 국회 임기가 1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야당몫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이 교체된다. 그간 설훈 의원이 맡았던 교문위원장에는 박주선 의원이, 김동철 의원의 산업위원장에는 노영민 의원이 내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관계자는 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일 의원총회에서 신임 박주선 교문위원장 및 노영민 산업위원장 내정 건이 보고될 예정”이라며 “본회의에서 공식 선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3선 의원들이 경쟁이 치열했다. 당내 조율이 안 되자 교문위와 산업위의 경우 이례적으로 경쟁자들이 1년씩 번갈아가면서 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훈 의원과 김동철 의원이 작년에 먼저 교문위원장과 산업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노영민 의원
박주선 의원
새정치연합은 이번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도 사퇴거부ㆍ탈당설 등 잡음이 일며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산업위원장인 김동철 의원은 작년에 명확하게 약속된 적이 없다며 한때 사퇴를 거부해 혼선이 빚어졌고 결국 이종걸 원내대표의 중재로 해결됐다. 박주선 의원일 두고서도 당내 일각에서는 ‘탈당설이 있다’며 위원장으로 임명되면 탈당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을 안정되게 넓게 열어서 그런 소문이 없어지게 해야지, 소문만 갖고 전전긍긍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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