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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세계유산 등재심사 5일로 연기 가능성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의 심사가 5일(현지시간)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4일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중인 일본 대표단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놓고 한ㆍ일간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연기 이유라고 전했다.

당초 일본 산업혁명 유산에 대한 심사는 이르면 현지시간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4일 오후 10시)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일본 규슈(九州) 지역을 중심으로 한 8개 현에 걸친 총 23개 산업시설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유네스코에 권고했다.

일본 정부가 등재하려는 23개 시설에는 나가사키(長崎) 조선소, 하시마(端島) 탄광 등 조선인이 강제노동한 현장 7곳이 포함되면서 한국 정부는 등재 추진 과정에서 강제징용 역사를 반영할 것을 일본에 요구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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