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울산2공장 공무팀과 안전팀을 압수수색해 공사 계약과 안전에 관련된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 숨진 근로자들이 소속된 현대환경 부산사무실과 울산 현장사무실 등에도 경찰관을 보내 도급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입수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작업 과정과 안전관리 전반을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3일 오전 9시 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접작업을 하던 현대환경 소속 근로자 이모(55)씨 등 6명이 숨지고, 공장 경비원 최모(52)씨가 다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