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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명 美 분자생물학자, “인간 150세까지 살 수 있다”
[헤럴드경제] 미국의 저명한 생물학자가 노화를 막는 방법을 곧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분자생물학자인 빌 앤드루스 박사는 4일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개발 중인 치료약이 내년 말까지는 시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간이 노화 때문에 더는 고통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며 노화는 치료될 수 있고 또 치료돼야 하는 질병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앤드루스 박사가 하는 연구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지는 염색체 끝부분인 텔로미어에 관한 것으로 이것은 세포 노화 메커니즘의 열쇠를 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텔로미어가 위험할 정도로 짧아지면서 인간은 노화 과정에 들어가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앤드루스 박사는 “인체 속에서 텔로미어 생성을 촉발하는 조그만 분자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어져 노화과정을 중단시키거나 역전시킬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연구가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나이 든 사람들이 다시 24세처럼 젊어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를 비판하는 과학자들은 마시면 젊어진다는 젊음의 분수를 찾았다는 식의 허황한 얘기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앤드루스 박사는 그런 비판에 대해 과학은 자신의 편이라고 장담하며 올해 63세인 자신도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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