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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음운전하다 3중 추돌사고 “부상 경미하지만, 심적 충격 커”
[헤럴드경제]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졸음운전하다 3중 추돌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양지원은 지난 2일 오후 11시경 자신의 쉐보레 차량을 몰고 금호동 자택으로 향하던 중, 졸음운전하다 성수대교 압구정에서 성수동 방향 차로에서 옆 차선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며 3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양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택시 기사 등 4명은 목과 팔, 무릎 등에 경미한 통증을 호소했고 양씨는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껴 근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지원의 추돌사고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3일 한 매체에 “큰 사고가 아니라서 양지원의 부상 정도는 경미하지만 심적으로 많이 놀랐다”면서 “음주운전은 아니다. 경찰 측에서도 혈중 알콜 농도 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상태에 대해서는 “피해자 분들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한 분은 괜찮다고 그냥 가신 분도 있다. 다른 한 분도 병원에 입원한 것은 아니고 타박상 정도의 부상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지원은 본인 과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드렸다. 사고는 보험처리로 정리됐다”라고 덧붙였다.

양지원은 2008년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걸그룹 스피카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SBS 주말극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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