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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가는 곳마다 ‘유물’ 사라지고 ‘피’만 남아…“팔미라 사자상 파괴”
[헤럴드경제]시리아 팔미라 고대유적지를 파괴한 이슬람국가(IS)가 팔리마 지역 주민들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IS가 고대유적지 팔미라의 ‘알랏의 사자상’을 파괴하면서 지역 주민 20여명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IS는 유적을 부수기 전 주민 20여명을 불러 모아 파괴 과정을 지켜보라고 지시했다. 사자상을 비롯한 석상들을 모두 제거한 후 이들을 곧 사살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라미 압델 라만 시리아인권관측소 소장은 “IS의 힘을 과시하려는 의도적 행위”라고 설명했다.

IS가 파괴한 ‘알랏의 사자상’은 2000년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높이 3m, 무게 15t의 대형 유물이다. 압델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사자상이) 지금까지 파괴된 팔미라 고대유적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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