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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년전 생긴 영등포 대신시장, 주거-상업 복합시설로 탈바꿈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서울시는 2일 제2차 열린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에서 영등포구 대신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이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영등포구 신길동 116-18번지 일대에 형성된 대신시장은 지난 1971년 준공됐다. 1996년에 재난위험시설(D등급)로 지정됐다.

그간 노후한 시설로 인한 위험성이 높았고, 열악한 환경으로 전통시장으로서 경쟁력도 상실해 재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대신시장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에는 25층 높이의 공동주택(아파트 78가구, 도시형생활주택 81가구)과 22층 높이의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입주민과 인근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430.68㎡ 넓이의 공개공지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곳은 반경 500m 이내에 신길역(1·5호선)이 있고 지역 내 주요 도로인 도신로를 접하고 있다. 대신시장 서쪽에는 신길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돼 있어 대규모점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아울러 정비사업을 마친 뒤 기존 입점상인들이 다시 입점을 원할 경우 보증금을 10% 할인해주고 1년간 상가 관리비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보호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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