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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권 원어민교사 양성 ‘파란불’ 부산외대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사전연수 기관 선정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영남권 원어민교사 양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부산외국어대학(총장 정혜린)은 2일 영남권의 대표적인 원어민 영어교사 전문 양성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학 평생교육원(원장· 김남수 교수ㆍ사진)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영어권 대학생들을 농어촌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교사로 육성하는 15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사전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김원장은 “전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지난2월 14기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 연속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평생교육원은 오는 8월1일부터 17일간 부산외대에서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7개국 180여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예술 체험, 교양 연수 등 원어민 영어교사 자질 양성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 학생들은 국내 농어촌 학교에 1학기 또는 1년간 원어민 영어교사로 활동하게된다. 평생교육원은 또 TaLK 원어민 장학생을 지원하는 통역요원 교육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8월14일부터 4일간 60여명의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역 관련 연수도 실시한다. 김원장은 “TaLK 강사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 친한, 지한파로서 활동하면서 한국 외교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시골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쉽게 영어를 가르칠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원은 올해 부산 기장군이 주관하는 영어캠프 및 해외어학연수 사업자로도 선정돼 1500여명의 초ㆍ중 학생을 대상으로한 영어교육에도 나선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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