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한국인 20여 명을 태운 버스가 중국 지린성에서 추락해 최소 6명 가량이 숨지고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간)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한국인 20여 명을 태운 버스가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 지점에서 하천으로 추락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소 6명~7명이 사망했으며 20여 명의 부상자 중 중상자가 10명에 달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사고는 각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인 행정연수우너 교육생들이 지난 달 29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된 역사탐방 및 지방행정 연수 중에 발생했다. 지방행정연수원 143명을 이 날 6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고 이 중 1대가 사고를 당했다.

지안시를 관할하는 중국 선양(瀋陽)주재 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이 탑승한 차량이 사고를 당해 사상자가 지안시내 병원으로 나누어 이송됐다”며 “정확한 인명피해와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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