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곽유화 논란, 한의사협 “한약 핑계 일벌백계할 것”
[헤럴드경제] 곽유화가 약물복용과 관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발끈했다.

한의사협회는 “이번 곽유화 선수 도핑위반 약물은 한약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해당 발언을 한 곽유화 선수와 해당 약물제공자에 대해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수사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도핑방지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곽 선수가 엄마 친구가 지어준 한약을 복용했다고 이야기했으나 한의원 이름을 말하지 못했고, 자신은 한약과 녹색과 갈색의 알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주장했다”며 “정상적으로 한약에서는 나올 수 없는 성분이 나왔다면 한의의료기관에서 한의사로부터 처방받은 한약이 아니고, 일부러 누군가 그 성분을 집어넣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OSEN

한의사협회는 “한약을 비롯한 한의학 처치가 도핑과는 무관하게 선수들의 건강증진과 부상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학술논문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라며 “지금도 많은 운동선수들이 한의약 치료를 통해 자신들의 몸을 관리하고 순수한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도핑사건을 계기로 도핑 문제 후 한약 핑계 대는 선수들을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