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난 2012년 12월 이후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아띠’를 선보였으며, 이를 활용한 ‘코딩스쿨’을 개발해 국내외에 보급하고 있다. 코딩스쿨은 ‘알버트’와 ‘아띠’를 활용해 SW개발과정(코딩)을 쉽게 학습하도록 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창조경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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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최대 통신기업 텔레포니카사가 운영하는 유소년 IT교육 프로그램‘ 탈렌툼스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 아띠’를 활용해 교육을 받고 있다. |
SK텔레콤은 2014년 6월 중국 3만대를 시작으로 대만 3700대, UAE 1만대, 중남미 3만대의 스마트로봇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말레이시아 토착민지원청, UAE 아부다비개발부 등 7건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동작하는 교육용 로봇이다. 바퀴가 달린 몸체에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연동하면 학습도우미 로봇으로 작동한다.
로봇 본체에는 근접 인식센서와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췄으며 지그비나 블루투스 등 근거리 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펜ㆍ스마트 주사위와도 연동된다. 또 광학인식센서가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에 따라 다양한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를 올해 수상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SK텔레콤이 2014년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스마트로봇을 작동, 제어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언어, 음악,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고급 과정까지 총 12단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어, 창의 인재육성에 적합한 인재개발 교육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세종 ‘창조마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 연동초등학교에 로봇 기자재를 기부해 지난 3월부터 코딩교육을 실시 중이며, 강사 양성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