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軍내 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경석 특수전사령관(육사 40기)을 비롯한 각 여단 선배 부사관 등 500여명이 참석해 검은베레로 첫 발을 내딛는 신임 부사관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임관한 특전부사관 216기 196명의 하사들은 지난 3월 입대한 이래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정신을 함양하며 17주의 강도높은 훈련을 이겨낸 정예 특전요원이다.
임관자들은 특전부사관으로서 구비해야 할 3주간의 공수교육과 침투, 타격 등이 실시되는 무박 3일 특전종합훈련, 70Km 전술무장행군 등 적지에 침투하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명예로운 하사 계급장을 수여 받았다.
임관식에서 교육훈련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준선 하사가 충성상을 수상하였으며 특전전우상은 김근희 하사, 명예상은 김찬영 하사, 단결상은 유진환 하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6기 특전부사관 임관자 중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주인공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 하사는 “열심히 살아오신 부모님을 책임지기 위해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군 복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특전사에서 군인의 길을 선택한 박준용 하사를 비롯한 9명의 특전부사관과 현역복무를 마치고 국가안보를 위해 다시 군인의 길을 선택한 이준안 하사 등 5명이 새로운 군 생활을 시작했다.
장경석 특수전사령관은 “특수전 전문가다운 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으로 57년에 빛나는 특전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주역이 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임관한 196명의 신임 특전부사관들은 ‘안되면 되게하라’의 특전부대 정신을 바탕으로 특전사 5대 핵심가치(능력, 창의, 합리, 인간, 안전)를 바탕으로 국가안보의 최선봉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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