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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뉴 키즈 온 더 블록’“
[헤럴드경제]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19ㆍ삼성증권 후원)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망주 6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대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26일 ‘올해 윔블던에서 조심해야 할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 선수 6명을 소개했다.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사이에 세계 팝 음악계를 강타한 5인조 밴드다.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올해 윔블던의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정현을 비롯해 타나시 코키나키스(69위ㆍ호주), 보르나 코리치(39위ㆍ크로아티아), 알렉스 즈베레프(76위ㆍ독일), 엘리아스 이메르(133위ㆍ스웨덴), 카일 에드먼드(101위ㆍ영국) 등 6명이다.

정현 등 6명의 선수를 ‘뉴 키즈 온 더 블록’에 비유한 것은 그만큼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현재 세계 랭킹 78위인 정현은 코키나키스와 코리치, 즈베레프에 이어 네 번째로 거명됐다.

이 매체는 정현에 대해 “정현의 출신 국가인 한국은 테니스보다 골프가 인기가 더 많지만 정현은 최근 세계 랭킹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며 “미국 플로리다주 IMG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으로 잔디 코트 적응력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현은 원래 그의 부모가 시력 교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 테니스를 하게 했으며 여전히 안경을 쓰고 코트에 나선다”고도 덧붙였다.

다른 5명의 선수와 함께 정장을 입고 사진 촬영까지 한 정현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베르(151위ㆍ프랑스)를 상대하게 돼 본선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29일 영국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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