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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오는 22일 세월호 선체인양 입찰등록 마감
[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입찰 참가 접수가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희망업체는 정부대전청사 조달청에 입찰참가서류를 접수하고, 다음날인 23일 오후 2시까지 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22일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공고를 내면서 사업비용은 1000억원 이내,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했다.

[사진출처=헤럴드경제 DB]

기본 조건으로는 선체 절단없이 완전체로 인양, 미수습자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있는 방향으로 인양, 합리적으로 접근 가능한 잔존유를 회수한 후 인양 등 세 가지 사항이 제시됐다.

해수부는 입찰에 참가한 업체별로 제안발표 기회를 주고 질의응답 등 구체적으로 제안서를 평가한다.

기술제안서 평가항목 가운데 미수습자 유실방지 대책, 선체인양 방법의 적정성,인양 중 위험 및 불확실성 최소화 노력 등 3개 항목 배점을 각각 10점으로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인양경험에 대한 점수는 최대 4점으로 제한했고 국부 유출 우려를 고려해 국내외 컨소시엄에 최대 8점의 가산점을 준다.

해수부는 제안서 평가 후 총점 1순위 업체부터 협상을 통해 7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9월 중 해상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수부가 지난달 29일 개최한 선체인양 사업설명회에는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네덜란드의 스미트와 스비처, 마못, 일본의 니폰 샐비지 등 6개 해외업체에서 외국인 10여명이 직접 찾아왔다.

19일 해수부 관계자는 “일부 업체로부터 입찰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제안서 작성과 관련해 그동안 다양한 문의전화가 잇따랐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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