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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명 죽을뻔 했다”…한화 김성근 감독 뿔났다
[헤럴드 경제] “타구가 얼굴로 향했다면 안영명은 죽을 뻔 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73)이 공인구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던 안영명은 3회초 아두치의 땅볼에 가슴을 강타당했다.

안영명의 가슴을 맞고 튄 타구는 2루수 방향으로 흘러 아웃 처리됐고, 안영명은 투구를 이어가 최준석까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하지만 통증으로 안영명은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곧바로 울산 중앙 병원으로 이동해 MRI와 심전도 검사 등을 받고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분명 아찔했던 장면이었다. 안영명은 며칠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30일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성근 감독은 “공인구 반발력 문제”라면서 “타구가 얼굴로 향했다면 안영명은 죽을 뻔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근 감독은 황재균과 최준석의 타구를 예로 들며 “마치 골프공이 날아가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왜 공인구를 여러 회사에서 만드는 지 모르겠다. 내년에 단일화를 한다고 하는데 KBO는 매번 내년만 말한다”고 지적했다.

김성근 감독은 “매 경기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검사해야 한다”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사진=osen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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