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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시내버스 150원ㆍ지하철 200원 각각 인상… 내달 27일 시행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오는 6월 27일부터 인상된다.

인천시는 29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을 1100원(이하 교통카드 기준)에서 1250원으로, 인천지하철 기본요금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선(마을)버스 요금은 800원에서 950원으로 인상된다. 그러나 광역버스 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

또 장거리 좌석버스는 노선에 따라 기본요금을 2500원에서 1650원으로, 19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인하하고 이동거리(기본 10km, 추가요금 최대 700원)에 따라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거리비례요금제’를 시행한다.

또한, 요금인상과 더불어 거리별 요금이 일부 변경되고 조조 시간대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요금할인과 인천시내 거주하는 외국인중 영주권을 가진 65세 노인들에게 무임승차를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조요금 할인시 연간 약 397만6000명과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 노인 무임시 867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시는 대중교통 운영손실 지원금이 매년 1500억원에 달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버스와 지하철 운송수입이 각각 383억원, 11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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