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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투타 완벽밸런스 선보이며 한화에 9-1 승리

[ 헤럴드 H스포츠=이용섭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완벽한 투타조화를 선보이며 한화에 대승을 거뒀다.

시즌 7승을 수확한 린드블럼 ⓒ 롯데 자이언츠

2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한화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선발 린드블럼의 호투와 타선의 맹타로 한화에 9-1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27승째를 수확. 반면 한화는 3연승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말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정훈-황재균이 연속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아두치와 최준석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정훈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따냈다. 다음 강민호가 좌측에 안타를 때리며 황재균을 불러들이며 추가점을 획득했다.

롯데는 3회 황재균의 홈런으로 한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안영명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황재균은 시즌 11호 홈런. 안영명은 이후 아두치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아두치의 타구에 가슴을 맞았다. 통증이 클만한 타구였지만 안영명은 계속해서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다시 한번 가슴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5회 한점을 따라갔다. 4회까지 롯데 선발 린드블럼에게 퍼팩트로 눌려있는 상황에서 선두타자 최진행이 친 타구가 행운의 2루타로 연결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인성이 적시 2루타를 치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5타점 맹타를 휘두룬 아두치 ⓒ 롯데 자이언츠

추가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7회 안타와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 상황에서 아두치가 2루타를 치며 단숨에 두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8회에는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오승택이 홈런을 치며 한점을 더 달아났고, 2사 1,2루 상황에서 아두치가 떨어지는 공을 걷어올리며 스리런 홈런을 쳐냈다.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이었다.

9회 한화 공격에선, 8회까지 1실점 호투한 린드블럼 대신 이정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정민은 세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8이닝 1실점 쾌투하며 시즌 7승을 따냈다. 아두치는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팀의 화력을 담당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불의의 부상으로 강판당하며 시즌 첫패를 당했다. 한화는 안영명의 갑작스런 교체로 불펜진을 일찍 가동하며 물량전을 했지만, 경기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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