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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치킨, 네팔 구호성금 3500여만원 유니세프에 기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2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네팔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후원금 35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촌은 지난 8~10일 경산 인터불고CC에서 진행된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에서 진행된 ‘허니 기부존’ 이벤트 모금액을 비롯해 교촌치킨 지사협의회 및 현장 모금 등을 모아 후원금을 조성, 유니세프에 전달하며 네팔 지진피해자 돕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회 기간 18번 홀에 설치된 ‘허니 기부존’은 선수들의 티샷이 기부존 안에 안착하면 50만원씩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되는 이벤트로 이번 대회에서는 총 62번 티샷이 안착, 총 31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교촌은 지난해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에도 ‘허니 기부존’을 진행했으며, 당시 조성된 기금은 독도사랑운동본부 및 민족운동단체 흥사단 등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긴급구호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총 250만 달러를 네팔 피해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구호사업에 전달했다. 또 네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모으기 위해 팔찌를 착용함으로써 네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네팔 팔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이번 기부금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나눔이 있는 골프대회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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