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결혼정보업체가 20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의 연애전성기로 23.3세를, 남성은 25.1세라고 답했다. 연애전성기는 각각 ‘이성에게 고백을 많이 받는 시기’ ‘연애 횟수가 많은 시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 A씨(33, 여) 역시 “나이가 들수록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어질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소개받는 자리 자체가 부담스러워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에 30대 이상 직장인을 위한 만남을 전문적으로 주최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전문적인 미팅파티를 진행하는 ‘온리원파티’가 그 주인공으로 단순하게 온라인상 매칭을 통해 소셜미팅을 진행하는 타 업체와는 달리 고퀄리티의 공연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부담없이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온리원파티는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공연미팅파티업체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주로 즐기는 공연미팅파티는 다양한 이성이 모여 공연을 관람한 후, 고급케이터링 푸드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문화다. 이후 호감이 가는 이성을 적어 주최측에 전달하면 서로 매칭이 되는 이들을 연결, 커플이 될 수 있다.
온리원파티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재즈파티, 전문직 대상의 노블파티, 중 장년을 위한 화이트골드파티 등 다양한 모임을 진행한다. 파티를 신청하면 온리원파티의 꼼꼼한 신원확인 및 전문매칭을 통해 인원을 구성,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공연과 함께 파티가 진행되며, 이후 전문 MC의 진행에 따라 고급 핑거푸드를 즐기며 다양한 이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최근 홍대에서 개최된 파티에 참석한 B씨(30, 여)는 “처음 만난 사람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는데 막상 참석하니 공연도 함께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다보니 편안한 소개팅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며 “그 자리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못했지만 파티가 끝난 후 카카오톡 단체방 등 애프터모임을 통해 좋은 인연을 찾을 수 있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온리원파티의 가장 큰 특징은 부담스러운 비용의 결혼정보업체 서비스와 가벼운 일회성 만남으로 끝날 수 있는 소셜데이팅 서비스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10만원 내외의 가격에 럭셔리한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파티 참석만으로 고퀄리티의 공연과 더불어 고급 케이터링푸드를 즐길 수 있어 설사 좋은 인연을 찾지 못한다해도 주말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에 개최된 재즈파티에서는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유학파로 구성된 ‘아우라 재즈(Aura Jazz)’의 공연이 펼쳐졌다.
온리원파티 참가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onlyonepart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