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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주식형 펀드 1조원 이상 운용사 중 수익률 1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대형 운용사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에서 업계 선두로 올라서고 있다.

29일 펀드분석기관인 에프엔스펙트럼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이 최근 6개월간12.49%를 기록,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 변동률 6.33%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 이는 수탁고 1조원 이상을 운용하는 11개 운용사 중 최고 수익률이다. 이 회사는 최근 3개월 수익률도 10.35%를 기록, 대형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두 자릿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국내 최대 배당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신영자산운용이 6개월 11.25%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화자산운용이 10.7%, NH-CA자산운용이 9.7% 등도 좋은 성과를 나타내면 상위권에 올라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가 최근 6개월간 42.65%를 기록했으며, ‘동부바이오헬스케어’도 42%가 넘는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헬스케어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약진하고 있으며, ‘대신성장중소형주’와 ‘NH-CA대한민국No.1중소형’ 등과 같은 중소형주 펀드들도 코스닥 강세와 함께 수익률 상위에 포진하고 있다.

상위 10개 펀드를 분석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 중소형주펀드, 가치주펀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 세부 유형에 1개씩 펀드 이름을 올리며 1위 운용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와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는 최근 6개월간 3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가치주펀드로 성장한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는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46.04%, 100%를 기록하는 등 가지주펀드 유형에서 꾸준히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올해만 700억원 이상 설정액이 증가하는 등 운용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철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리서치조직의 강력한 바텀업(Bottom-Up)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펀드 운용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장기 성장성을 가진 우량 기업을 찾아내 긴 호흡으로 투자하고 있는 점은 펀드 장기 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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