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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타선에 당한 넥센 김동준, 삼성전 4이닝 5실점

 [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넥센히어로즈 김동준이 28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5실점했다.

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와 맞붙었지만 결코 뒤지지 않는 피칭이었다. 하지만 하위타순에게 연이은 안타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4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전 4이닝 5실점한 김동준 ⓒ넥센히어로즈

김동준의 출발은 좋았다. 1회 초구에 나바로를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박한이-채태인을 땅볼 처리하며 공 6개로 1회를 마감했다.

2회 김동준은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세 타자를 차분히 잡아내며 흔들리지 않았다.

3회 하위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위기가 시작됐다. 이지영에게 볼넷,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가장 위기 상황에서 나바로에게 첫 삼진을 뽑아냈지만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채태인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이승엽의 안타로 2-4 역전을 내준 김동준은 백상원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길었던 3회를 마무리했다.

4회 김동준은 또다시 하위타선에서 위기를 맞았다. 박해민의 2루타에 이어 이지영의 번트 타구를 자신이 더듬어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김상수의 내야 뜬공으로 1사 1,3루. 김동준은 나바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지만, 2루 태그업을 시도하는 이지영을 잡아 1실점으로 막아냈다.

결국 김동준은 5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김택형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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