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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신설법인 8315개…4월 역대 실적기준 최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신설법인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한 8315개로 4월 통계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8317곳을 기록했던 지난 3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특히, 개인이 무턱대고 창업을 하기보다는 많은 준비 과정을 거쳐 법인형태로 회사를 설립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개인창업자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히 준비를 해서 법인 명의로 창업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1773곳)이 20.8%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1722곳) 20.7%, 부동산임대업(885곳) 10.6%, 건설업(856곳) 10.3% 등의 순이다.

작년동월과 증가규모를 비교하면 부동산임대업(232곳), 도소매업(231곳), 제조업(153곳)이 주도했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140곳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189곳, 30대 1831곳 등이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도소매업이 6531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6521곳, 건설업 3603곳, 부동산임대업 2962곳 등의 순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법인명의의 창업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다”며 “이는 우리 경기가 회복하는 데 좋은 조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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