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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째 1위…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값의 비밀
[HOOC]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서울시내 땅값 이야기 입니다.

서울시가 28일 서울시내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했는데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시내 90만8224필지 중 서울 충구 충무로 1가 24-2번지가 가장 비쌌습니다.

이곳의 개별공시지가는 1㎡당 8070만원, 평당 2억 6600만원에 이릅니다. 지난해보다도 4.8% 올랐죠. 2004년부터 12년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땅에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내이처리퍼블릭 명동 월드점이 자리하고 있죠.

이 땅은 왜 이렇게 비쌀까요?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명동 최고 금싸라기 자리에 있기 때문이죠. 중국 및 일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서울시내 최고의 요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 땅에 들어선 건물은 5층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임대해 사용하고 있죠. 임대료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보증금 50억원에 월 2억50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땅 주인은 누굴까요? 강용석 변호사는 JTBC ‘썰전‘에서 이 땅의 주인에 대해 간단히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그는 방송에서 “네이처리퍼블릭 땅의 개인소유주는 주모씨로 1999년 경매를 통해 이 곳을 낙찰받았는데 당시 공시지가는 36억3995억원이었다”라고 전하기도 했죠.

네이처리퍼블릭은 왜 비싼 돈을 내며 이 곳을 임대할까요. 플래그십 마케팅 전략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 국내 최고 개별공시지가 자리에서 문을 연 최대 화장품 매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거죠. 일종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합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초기지인 셈이죠.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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