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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창진 감독, “심적·물적 막대한 피해…빨리 조사해달라” 경찰에 요청
[헤럴드경제]프로농구 승부조작과 스포츠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전창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경찰에 빠른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은 계획대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에 조사요청서를 제출해 “보도 때문에 심적 물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고 구단에도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혐의 내용을 해명하고 결백을 밝히고 싶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다음 달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해 출국해야 한다는 사정도 언급하면서 조속히 조사 일정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은 전 감독의 의사와 관계없이 정해진 수사 계획대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창진 KGC 감독은 사채업자에게 3억 원을 빌려 이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하도록 지인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전 감독이 자신이 지휘하는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했고, 직접 도박까지 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전 감독은 혐의를 부인하며 변호인을 선임, 경찰 조사에 대응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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