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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를 고발한다”는 북한, 험악한 표현으로 맹비난
[헤럴드경제] 북한은 27일 온갖 험악한 표현을 써가며 박근혜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조국통일연구원동족대결과 파쇼통치에 환장이 되어 온갖 범죄적 만행을 저지른 박 대통령의 죄악을 고발하기 위해 ‘천추에 용납 못할 박근혜의 만고죄악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백서에서 박 대통령이 “우리의 체제와 존엄을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며 동족대결 광란으로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었다”며 북핵 위협, 북한 인권 등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악담’과 ‘궤변’이라고 험담했다.

이밖에도 백서엔 수위 높은 표현들이 담겼다.

“‘북의 체제가 불안하다’고 떠벌이면서 체제대결을 고취했으며 최근에는 미친 할미의 잠꼬대마냥 우리가 그 무슨 ‘체제 불안정으로 곧 허물어질 것’이라는 망발까지 거리낌 없이 늘어놓았다”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북한은 또 박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었다”고 비난하는 한편, 남한에서도 민주주의와 인권을 무시하는 통치를 펴고 있다고 헐뜯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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