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용섭기자 ] SK가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투, 타 전체적으로 안되는 상황이다. 팀타율과 팀방어율이 지난주 최하위를 차지했고, 어제 경기에서는 롯데에게 홈런 4방 포함 뭇매를 맞았다. 말그대로 첩첩산중이다.
5연패의 사슬을 끊어야할 김광현 ⓒSK 와이번스 |
또 하나 김광현이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롯데전 부진 탈출이다.
지난 5년간 롯데전 전적은 8승 5패, 방어율 4.81이다. 승리는 거두었지만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지난 2년간은 4승을 챙겼지만 방어율 5.23을 기록했다. 내용이 썩 좋지않았음을 의미한다. 더군다나 최근 롯데타선은 4경기에서 16홈런을 앞세워 무려 51점을 뽑아낸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타오른 롯데 방망이 분위기를 상대해야 하는 김광현이다.
악조건하에서 등판하는 김광현이다. 어제 선발 벤와트가 4 2/3이닝을 던졌기에 불펜이 4 1/3이닝을 소화했다. 질과양에서 뛰어난 SK불펜진이지만 최근 행보가 좋지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김광현이 길게 그리고 잘 막아줘야 한다.
연패에 대한 부담감, 롯데에 대한 부진. 과연 이 두가지 악재속에서 김광현이 'Ace'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그의 피칭이 주목된다.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