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솔로몬 하버드 의대 교수 연구진이 성인 4466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와 심장 구조 및 기능 변화를 초음파 심장 진단도를 통해 알아본 결과, 남자의 경우엔 하루에 2잔, 일주일에 14잔 이상 마시게 되면 심장 구조에 변형을 가져오고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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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남성들은 음주를 하지 않은이들과 비교해서 심장이 약간 커졌다. 이는 같은 양의 혈액을 끌어올리는데 더 많은 힘을 가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을 의미하며 심장의 크기가 커지고 힘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타임은 전했다.
여성의 경우엔 하루에 한 잔 이상이면 이보다 덜 마시는 사람들과 비교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솔로몬 교수는 “약간의 알코올은 도움이 되지만 대량으로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다”며 “남성은 하루에 2잔 이상을 마시면 심장에 영향을 주는 심장독성의 영향을 받는 현상들을 보여주며, 장기간으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여성은 이보다 한계가 더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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