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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 ‘봐주기 수사’”…野의원들 대검 항의 방문
[헤럴드경제]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물타기 수사”라며 항의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3명은 26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봐주기, 물타기 수사가 도를 넘었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친박게이트대책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김수남 대검 차장검사 등 검찰간부 4명을 만나 “성완종 리스트 8명 중 2명에 대한 수사과정 및 처리에 야당으로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증거인멸과 증인회유 정황이 분명한데에도 불구속 기소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 의원은 5000만원으로도 의원회관에 체포조를 투입하거나 구속영장을 수도 없이 청구했다”며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지사 사건에 대해 불구속 방침을 세운 것은 지나친 봐주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차장검사는 “수사팀이 지푸라기 하나라도 찾아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불구속 방침에 대해선 “기소를 빨리 하면 공판 진행과정에서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와 공통된 증거관계가 그대로 공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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