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창진 감독 최소 5경기 승부조작, 강동희와 같은 방식…다음주 소환
[헤럴드 경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이 최소 5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에 전 감독에 대해 소환 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미 전창진 감독의 차명계좌를 확보했으며 추가 보강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미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사진=osen

특히 경찰은 전창진 감독이 KT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 2~3월 최소 5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의 승부조작이 상습적이었다는 것이다.

방식은 간단하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과 마찬가지로 후보 선수를 투입해 고의로 경기를 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2배 이상의 배당금을 챙겼다는 게 경찰의 시선이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 측은 “후배들이 스포츠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이름을 도용당한 것”이라며 “경찰의 짜맞추기식 수사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