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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레드 TV vs SUHD TV, 갤럭시S6 vs G4…삼성ㆍLG전자 ‘대표선수’ 격돌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국내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의 전략제품들이 한 자리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T) 전시회 ‘월드 IT 쇼(WIS)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선 두 회사가 전면에 내세운 것은 각 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TV다.

LG전자의 올레드TV.

LG전자는 720㎡ 규모의 전시관 입구에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5대를 나란히 연결한 ‘올레드 파노라마’를 구성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LG전자는 특히 전시관에 울트라 올레드 TV와 LCD 기반의 울트라HD TV를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의 소재의 완벽한 시야각과 무한에 가까운 명암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역시 전시장 전면의 하이라이트 존과 입구에 유명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디자인한 82형 S9W, 88형 SUHD TV를 전면 배치했다.

삼성전자의 SUHD TV.

올해 초 CES 2015에서 첫선을 보인 후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확산되고 있는SUHD TV를 회사의 ‘얼굴’로 내세운 셈이다.

두 회사의 전략 스마트폰 전쟁 역시 치열했다.

LG전자는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G4를 소개하며 “G4는 국내 최초로 F 1.8 조리개, 800만 고화소 전면카메라, 전문가 모드 UX(사용자경험)를 탑재해 현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갖춘 것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또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클래식한 메탈바디와 천연가죽 스트랩을 적용한 ‘리얼워치’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어베인도 자신 있게 선보였다.

이에 맞선 삼성전자는 마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한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ㆍ후면의 붉은 색상과 측면 테두리의 금색이 조화를 이뤄 마치 아이언맨이 스마트폰으로 재탄생한 듯한 디자인을 보여주며, 후면에는 아이언맨 마스크가 금색으로 각인돼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전시된 마블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어벤져스 피규어와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 외에도 B2B(기업 대 기업) 시장확장을 위한 98형 초대형 울트라HD 사이니지, 투명 쿨러, 비디오월(베젤 두께 2㎜ 미만) 등(LG전자)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삼성전자) 등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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