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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받고 포털 연관검색어 조작한 일당 덜미

[헤럴드경제=법조팀]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은 좀비 PC를 동원해 유명 포털사이트의 연관검색어를 조작해 주고 관련 업체로부터 돈을 챙긴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해커들이 원격 조종하는 데 쓰는 ‘좀비 PC’ 100여대를 동원해 네이버 등 유명 포털사이트 3곳의 연관검색어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는 검색창에 찾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네티즌들이 관련 정보로 자주 검색한 다른 단어들을 연관검색어로 보여준다.

A씨 등은 식당 등 업체 100여곳으로부터 수백만원씩을 받고 해당 업소의 이름이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로 노출되도록 조작했다고 합수단은 전했다.

좀비 PC를 가동시켜 네티즌들이 많이 찾지도 않은 업소를 검색 빈도가 높은 것처럼 꾸민 것이다. 업체로부터 챙긴 돈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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