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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8강 진출 노리는 전북, 득점없이 전반 종료

[ 헤럴드 H스포츠=최민솔기자 ] 전북현대와 베이징 궈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 전반전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26일 오후 베이징 워커스스타디움에서 전북현 대와 베이징궈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가 열렸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리는 전북 ⓒ전북현대

지난 19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전북은 김기희의 선제 헤딩골에 힘입어 경기를 1-0으로 리드해나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베이징 궈안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1-1 무승부로 마무리해야했다. 홈에서 실점을 내어준 전북은 2차전 베이징 원정 경기에 무조건 승리하거나 2-2로 동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전북은 이동국과 이재성 등을 선발로 출전시키며 그 어떤 경기보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였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 1차전 때와 마찬가지로 K리그에 익숙한 하대성과 데얀을 선발 출전 시켰다.

전반 6분, 에닝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혀 공격은 무산됐다. 전반 21분, 전북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동국이 중앙에서 오른 발 슈팅으로 절호의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 34분 베이징 궈안의 하대성이 공을 몰고 전북의 골대를 향해 돌파하며 전북에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윌킨슨은 경고를 감수하고 몸을 날려 막으며 경고카드를 받았다. 상대선수와 볼 경합 중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가야했던 정훈은 결국 돌아오지 못했으며, 그 자리를 대신해 레오나르도가 투입됐다. 전반 40분에 정훈을 대신해서 들어온 레오나르도가 전반 종료 3분 가량을 남기고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베이징의 수비에 막혀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아무런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전북은 남은 45분 동안 2골 이상을 만들어내야만 베이징 궈안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베이징 궈안은 경기를 0-0만 마무리하면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같은 날 가시와 레이솔과 16강 2차전을 치룬 수원삼성은 원정길에서 2-1로 이겼으나, 1차전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한 탓에 8강 진출 티켓을 가시와 레이솔에 내주며 아시아챔피언스 여정을 마쳤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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