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야 1.2이닝 만루홈런 포함 7실점, 조기강판
[ 헤럴드 H스포츠=이재진기자 ] 마야의 반전은 없었다.

26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NC의 시즌 3차전에서 반전을 꿈꿨던 마야가 초반에 무너지며 2이닝을 채 소화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김종호의 땅볼 때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김종호의 도루, 나성범 볼넷, 또 다시 더블스틸로 1사 2, 3루의 위기가 찾아왔고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올 시즌 타점 1위 이호준에게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1회를 2실점으로 마감했다. 1회에만 투구수 37개.

1.2이닝동안 7실점하며 조기강판당한 마야 ⓒ두산 베어스

2회에도 선두타자 지석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마야는 손시헌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김태군의 좌전안타로 1사 1, 3루가 되었고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김종호의 희생플라이로 2, 3루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한 점을 더 내줬고, 나성범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만루에 몰렸다. 결국, 4번타자 테임즈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1.2이닝을 소화하며 71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마야는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을 내주며 7실점(7자책) 했고 평균자책점은 8.40까지 치솟았다. 김수완이 마야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3회 현재 NC가 두산에 7-0으로 앞서고 있다.

byyym3608@naver.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