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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화요일 승률 1위’ 넥센, 벤헤켄 앞세워 연패 탈출 도전

[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홈에서 충격의 시리즈 스윕을 당한 넥센이 대구 원정길에 올랐다.

26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시즌 4차전 맞대결. 4연패에 빠진 넥센을 구원할 선발은 ‘에이스’ 밴헤켄이다.

지난 주 넥센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방에서 NC에게 시리즈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순위는 5위까지 추락. 1위부터 8위까지가 4.5게임차에 불과한 촘촘한 순위표에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삼성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밴헤켄, 에이스다운 투구로 연패 탈출 이끌까? ⓒ넥센히어로즈
반전을 위한 선봉장은 앤디 밴헤켄. 한국 무대 4년차를 맞은 밴헤켄은 여전히 넥센의 에이스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6승 1패 평균자책점 3.67.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팀의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삼성전에는 첫 등판. 지난 2년간 성적은 좋았다. 7경기에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2.78. 특히 지난 시즌에는 홈런을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의 홈런포를 잠재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최근 3경기에서 좋지 못했다는 것. 2승을 챙기긴 했지만, 매 경기 4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밴헤켄에게는 든든한 타선이 있다. 넥센의 화요일 경기 당 득점은 10점을 웃돈다. 팀 타율은 0.390으로 치솟고, 장타율이 폭발해 OPS는 1.130까지 올라간다. 그 덕에 넥센의 화요일 승률은 리그 1위. 5승 1패로 승률이 8할이 넘는다.

넥센은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을 때도 화요일에는 늘 승리를 챙겼다. 화요일, 팀의 에이스가 등판하는 날. 이보다 좋은 승리 기회는 없다. 과연 밴헤켄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원하고 화요일 밤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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