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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상회담 일리야 “러시아 트월킹춤, ‘격렬하게 엉덩이 흔들며…’”
[헤럴드경제]‘비정상회담’ 일리야가 러시아서 유행하고 있는 트월킹 춤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47회에서는 글로벌 문화 대전-한발 늦은 이슈를 전했다.

이날 일리야는 노보로시스크시에서 댄스 학원 홍보차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앞에서 트월킹 춤을 춘 동영상이 논란이 됐다고 밝혔다. MC 성시경은 춤을 춘 이들이 각각 금고형과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덧붙였다.

검찰 측 입장은 “역사적인 기념비 앞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해위”라는 것. 일리야는 “동영상 목적도 댄스학원 홍보라는 점이 특히 문제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리야는 “얼마 전 고등학교에서 10대 학생들이 트월킹 춤을 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폐교 조치가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보도는 영국 BBC등 주요 외신들이 이미 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오렌부르크 소재 한 무용학교 학예회 무대에서 펼쳐진 10대 여학생들의 트월킹 춤 때문에 학교가 폐교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영상을 보면, 여러 명의 여학생이 ‘위니 푸와 벌들’(Winnie Pooh and the Bees)을 주제로 꿀벌을 연상시키는 줄무늬 옷을 입고 아찔한 단체 군무를 펼친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들며 트월킹 춤을 추던 여학생들이 치마까지 벗어 던진 채 퍼포먼스를 이어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10대 여학생들의 이같은 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졌고,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10대 여학생들이 학교 학예회에서 추기엔 선정적일 뿐만 아니라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시 당국은 무용학교를 임시 폐교조치하고, 학교장과 춤을 춘 여학생들의 학부모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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