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앞두고 2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ㆍ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대표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아시모드 제1총리와 가니예프 대외경제무역투자부 장관이 각각 양국의 대표로 참석할 가운데 양국 경제협력 전망, 유망 프로젝트 소개, 금융조달 방안 등 양국간 경제협력 관심사항과 각 분야별 협력방안이 제시된다.
우즈벡측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 전망, 화학분야 등 유망 프로젝트 소개 및 투자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기회 등을 발표한다.
한국측에서는 화학ㆍ교통ㆍ물류 우즈벡 진출 성공 사례, 신규 프로젝트 전망, 우즈벡 금융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중앙아 지역 가운데 한국과 최대 교역국인 우즈벡은 무역ㆍ투자ㆍ협력 잠재력이 높은 점을 감안해 향후 자유무역협정(FTA) 또는 포괄적 경제협력 협정(CEPA)체결 가능성 등을 모색하기 위한 ‘한-우즈벡 무역협정 공동 연구’ 방안도 발표된다.
이날 양국 협력 방안에 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화학공장 건설 사업(MTO) 등 5개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포럼과 연계, 이날 오후 KOTRA 주관으로 우즈벡 국영기업과 우리 기업간의 1:1 기업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기업인 차원에서 개별적인 교역ㆍ투자 사업이 논의된다.
우즈벡측에서는 Uzbekneftegaz(국영석유공사), Uzeltechsanoat(전기), Uzbuildmaterials(건설자재), Uzpharmsanoat(제약), 식품협회, Uzkimyosanoat(화학제품), Uzavtosanoat(자동차) 등 7개 대표기업이, 우리측도 40여개 기업이 참여해 석유ㆍ가스ㆍ전기ㆍ건설자재ㆍ제약‘화학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협의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우즈벡 국빈 방문시 경제인간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이어 이번 포럼이 개최돼 양국 기업인간 실질적 교류가 증진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오일가스,화학 등 전통적 분야 뿐만 아니라 의약품,식품,전자기술 등으로 협력분야가 확대돼 포괄적 경제협력이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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