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아일랜드가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첫번째 나라가 됐다.

그런데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아일랜드가 처음은 아니다. 아일랜드 외에도 19개 나라에서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가장 먼저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지난 2001년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2003년에는 벨기에가, 2005년에는 캐나다와 스페인이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스웨덴,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브라질, 잉글랜드와 웨일스, 프랑스, 뉴질랜드, 우루과이, 룩셈부르크, 스코틀랜드, 핀란드 등이 잇따라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아일랜드는 가톨릭 국가라는 점에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일랜드 선거관리위는 23일(현지시간)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결과 62.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