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승택 3연타석 홈런’ 롯데, LG에 19-11로 대승

[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오승택의 3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LG에 19-11로 대승, 어제 패배를 설욕했다. 오승택을 필두로 롯데 타선은 7홈런 21안타 19득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LG도 8회 7득점하는 등 17안타 11득점을 기록했으나 투수진의 붕괴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3점 홈런을 성공시킨 오승택 ⓒ롯데자이언츠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초 2사 후 채은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오지환이 채은성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동점 홈런을 작렬한 데 이어, 강민호의 3점 홈런-오승택의 2점 홈런이 연달아 터지면서 단숨에 7-1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LG가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롯데는 4회말 다시 홈런을 앞세워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후 최준석이 1점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김문호가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오승택이 또다시 3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단숨에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6회초 이병규(7)의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LG. 오승택은 6회말 자신의 네 번째 타석을 또다시 2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7회말에도 황재균이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 팀의 7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22일 경기를 거꾸로 해 놓은 듯 LG도 8회초 대거 7득점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안타 7개와 실책 1개를 묶어 점수차를 6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롯데도 8회말 4안타를 기록하며 3득점, 19점째를 뽑으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9회초 문선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홍성민이 나성용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LG 선발 류제국은 3.1이닝 1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9실점으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4홈런을 맞는 등 롯데 타선에게 유린당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22-23일 경기에서 각각 31점씩 득점하며 활발한 타격전 양상을 보인 양 팀의 승부는 24일 경기에서 위닝시리즈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byyym3608@naver.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