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NC다이노스 박명환이 1이닝만에 조기 강판되었다.

박명환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5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등판에서의 호투를 이을까 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즌 2승 도전에 좌절하고 말았다.

1회만에 조기강판되며 2승 달성에 실패한 박명환 ⓒNC다이노스

1회부터 타선의 3득점으로 보다 가볍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고종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스나이더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점을 내주었다. 다음 타자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민성에게 볼넷 허용 후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2사 주자 만루 위기가 왔다. 그리고 김하성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나이더와 김민성이 홈을 밟았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 다음 타자 김지수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어렵게 마무리했다.

1이닝동안 상대한 타자만 9타자로 투구수는 무려 44개. 결국 박명환은 2회 손정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byyym38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