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리뷰] 린드블럼, 불붙은 LG 타선을 만나다

[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롯데는 22일 LG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LG 타선에 21안타 20득점을 허용하며 20-12로 대패했다. 특히 선발 김승회가 3이닝동안 9피안타를 허용하며 10실점을 기록, 일찌감치 승기를 LG에 내줘야 했다. 22일 패배 설욕을 노리는 롯데의 오늘 경기 선발 투수는,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3.31일 LG전을 시작으로 9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는 좋은 피칭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6.2이닝을 소화할 뿐 아니라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신뢰를 받고 있다.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경기에서도 7이닝 4실점(4.30 넥센전)을 기록할 정도로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린드블럼, 안정적인 투구로 LG타선도 잠재울까? ⓒ롯데자이언츠

LG전 기억도 좋다. 3.31일 자신의 첫 등판을 LG전에서 가진 린드블럼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7일 kt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린드블럼은 10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린드블럼을 배려한 코치진의 관리 차원의 마운드 운용이었다.

문제는 LG 타선의 폭발력이다. 22일 경기에서 LG 타선은 21안타 20득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성용-황목치승-이민재 등 이른바 ‘새 얼굴’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LG는 23일 경기에서도 이들을 앞세워 롯데 투수진을 공략하려 할 것이다. 린드블럼이 불붙은 LG 타선을 틀어 막고 어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byyym3608@naver.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