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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제한폭 확대, 변동성 스트레스 우려” 대신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오는 6월 15일로 확정된 상하 제한폭 30% 제도 시행과 관련, 일부 종목의 변동성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확대 폭이 크고, 주식 시장 내 신용거래와 대차거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일부 종목들의 경우 단기적으로 변동성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거래소의 가격제한폭 확대 취지는 시장효율성 증대와 거래활성화에 있다”며 “과거 제한폭 확대 시 일평균 거래량은 증가한 반면 변동성은 줄어 이번 확대 조치도 주식 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힌 뒤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제도 시행 이전에는 신용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고, 이후에는 대차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변동성 확대는 시스템이 안정을 찾는 시점까지 시장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이고, 그 스트레스는 7월께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용잔고가 지나치게 높거나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에 대해선 종목 선택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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