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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열광하는 이유?

“아는 만큼 보인다” 코리아헤럴드에서 주최하는 문화테마 여행 프로그램 ‘브로드웨이 뮤지컬투어’를 기획한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의 지론이다. 어떤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좋을지, 작품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최근 브로드웨이 트렌드는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한 지식을 알고 떠나야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리아헤럴드와 함께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투어’는 뮤지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라이온킹’ ‘마틸타’ 4편이다. 물론 원 교수의 꼼꼼한 해설이 투어 내내 함께한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10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고 1988년 뉴욕으로 넘어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최장기 공연으로 기록됐다. ‘오페라의 유령’은 최근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흑인 팬텀’을 무대에 올리는 등 연일 새로운 도전과 함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원 교수는 “가장 오래된 뮤지컬이지만 가장 최신의 트렌드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1985년 초연한 ‘레미제라블’ 역시 런던에서 최장기 뮤지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다. 25주년을 맞은 해인 2010년, ‘레미제라블’은 기존의 회전 무대 대신 영상을 활용한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여 화제가 됐었고, 2012년 정식 라이선스로 국내에 들어온 정성화 주연의 ‘레미제라블’은 10개월 대장정을 무사히 마친 바 있다. 원 교수는 “현재 리메이크 버전이 제대로 자리 잡아 완성도가 높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 커튼콜 모습   © 뉴스컬처DB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라이온 킹’은 1997년 브로드웨이서 초연해 토니상 6개 부문을 휩쓰는 등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 지평을 연 작품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강렬한 기운을 담아낸 무대에 엘튼 존의 팝적인 넘버가 가미됐으며, 미술, 의상, 조명 등의 시각적인 효과로 관객의 눈귀를 사로잡는다. 원 평론가는 “흑인 배우들만 출연하는 작품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아’ 소리 하나도 이들이 내면 다르다”며 “뉴욕 시내에서 아프리카 밀림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4개 작품 중 가장 최신작인 뮤지컬 ‘마틸다’는 영국 로얄 세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했으며 2013년 브로드웨이로 넘어와 토니상 12개 부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이 쓴 ‘마틸다’는 ‘빌리 엘리어트’ ‘치티치티 뱅뱅’ 등을 잇는 가족뮤지컬로 흥행에 성공했다. 원 평론가는 “아역 배우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노래로 잘 표현된다”며 “뉴욕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놓치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6박 8일 일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투어’는 전 공연 1층 오케스트라석을 제공하며 백스테이지 투어, 대한항공 왕복권, 4성급 이상 호텔 숙박비 등이 투어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원종원 평론가는 “최근 모차르트 기행과 같은 문화 테마 여행상품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뮤지컬과 여행의 만남처럼 훌륭한 만남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투어’는 농축되고 집약된 정보와 함께 여행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투어는 자기 소개서와 면접 등에서 지식과 감성체험, 지원동기 등을 생생하게 녹여낼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헤럴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문화테마 프로그램 수료증을 수여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투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koreaherald.com/musicaltour/index.ph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접수기간: 2015년 5월31일까지(1차) 6월15일까지(2차) 선착순 마감- 금액 : 4,990,000원- 문의 : 02-755-2600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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