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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표마를 가려라!’ 헤럴드경제배 대상경마 24일 팡파레
-렛츠런파크 서울 소속 기대주들 대거 출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부산 광역시장배에 나설 서울의 대표마를 가린다.’

2015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24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1400M, 3세↑, 레이팅 105↓, 마령)로 열린다. 이번 대상경주에는 서울의 대표 기대주들이 대거 출동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오픈경주로 열리는 부산광역시장배(GⅢ) 대상경주가 열리기 전, 마령중량 조건으로는 편성된 마지막 경주다. 이때문에 사실상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해 출전할 마필을 선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 헤럴드 대상경주는 국적을 불문하고 출전할 수 있는 대상경주로는 올해 두 번째. 16일 치러진 JRA트로피대회는 암말 한정 경주였다. 이때문에 외산 수말들에게는 올해 대상경주에 도전할 수 있는 첫번째 무대다. 3세마는 54㎏, 4세 이상 마필은 59㎏을 부과하는 마령중량을 적용한다. 부담중량의 이점을 이용해 승수를 추가하려는 서울의 기대주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마들을 살펴본다. 


▶대한장군(미국, 거, 4세, 레이팅 105, 양현모 마주, 29조 배휴준 조교사)

출전마 중 최고등급의 레이팅을 부여받은 1등급 경주마로 다른 경쟁마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 3승 중 2승이 1400M와 1800M였기 때문에 이번 경주거리(1400)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하지마지막 승리가 11개월전이고, 지난 12월에는 경주로 입장불량으로 출전제외된 뒤 공백을 가졌다는 점이 변수다. 3월과 4월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는 각각 6위와 8위로 부진했다. 59㎏이라는 부담중량을 견뎌본 경험이 없다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한다.

(통산전적: 12전 3승 2위 3회 3위 2회, 승률 25.0%, 복승률 50.0%, 연승률 66.7%)


▶천망(미국, 거, 3세, 레이팅 94, 박시용 마주, 9조 지용훈 조교사)

데뷔전을 제외하고 5위 이내의 입상권 성적을 놓친 적이 없다. 연승률 77.8%의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2등급 승급 후에도 1400M에서 2위와 1위를 차지해 출전할 때마다 더 높은 레이팅을 부여받고 있다. 직전경주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승부근성을 보여줬다. 종반 6위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가는 무서운 추입력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3번의 우승 중 2번을 문세영 기수와 일궈내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통산전적: 9전 3승 2위 1회 3위 3회, 승률 33.3%, 복승률 44.4%, 연승률 77.8%)


▶리얼텐(미국, 수, 3세, 레이팅 100, 김종철 마주, 40조 송문길 조교사)

3월 2000M와 1800M 2개 경주에 나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레이팅 100에 진입했다. 선행 혹은 선입형 경주전개를 보여주고 있으나 2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종반까지 탄력을 유지하는 지구력을 갖추고 있다. 뒤따르는 경주마들에게 선두를 내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승부근성을 드러냈다.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직전경주에서는 57㎏의 부담중량을 못하고 4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는 54㎏이라는 것이 이점이 될 수 있다.

(통산전적: 9전 4승 2위 3회 3위 0회, 승률 44.4%, 복승률 77.8%)


▶파워시티(한국, 거, 4세, 레이팅 99, 최종환 마주, 14조 이신영 조교사) (선입, 추입)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한 마필이다. 초반부터 선두경쟁에 적극 가담할 수도, 직선주로에서 추입에 나설 수도 있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경기를 만들 출전마. 그 동안 1400M 이내의 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다만 59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

(통산전적: 11전 6승 2위 2회 3위 1회, 승률 54.5%, 복승률 72.7%, 연승률 81.8%)


▶천구(미국, 수, 3세, 레이팅 92, 조금제 마주, 33조 서인석 조교사)

출전한 경주는 4개뿐이지만 벌써 3승을 거두며 레이팅 92를 부여받았다. 3세마이기 때문에 직전 경주에서 짊어진 56㎏ 보다 2㎏ 적은 무게를 부담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 연승률 100%의 안정적인 전력이 보여주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경주에서 1400M의 단거리인데도 5마신차 승리를 거두며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1400M의 거리에 최적화 돼 있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통산전적: 4전 3승 2위 0회 3위 1회, 승률 75.0%, 복승률 75.0%, 연승률 100.0%)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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