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올시즌 마감을 의미한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도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매팅리 감독은 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상대에 맞서기 위한 여러 가지 무기가 있는데 이를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류현진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매팅리 다저스 감독 반응이? |
그는 “이상적인 상황이 아님은 명백하다”라는 절제된 표현을 사용해 류현진이 빠지게 된 데 따른 전력 손실을 안타까와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와 제4·5선발을 맡은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마이크 볼싱어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이 그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맡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어 류현진이 이번 시즌에 나올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런 느낌은 못 받았다”며 사실상 이번 시즌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앞서 다저스 구단은 현지시간 21일(한국시간 22일)에 류현진이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집도는 그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 온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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