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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플란트와 틀니 각각의 장점을 합친 임플란트틀니로 부담 줄여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해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임플란트와 틀니를 사용한다. 그러나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틀니다. 외과적 수술이 없어 치료 과정의 부담이 적고, 전체 치아의 기능을 비교적 경제적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치료 기간 및 내원 횟수도 많지 않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틀니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틀니를 빼고 낄 때 잇몸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음식을 씹을 때 틀니가 움직여 단단한 음식은 먹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틀니 장기사용으로 인해 잇몸뼈(치조골)가 지속해서 흡수돼 소실됨으로써 틀니가 점점 더 헐거워지는 불편함을 겪게 된다. 

한편, 임플란트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두각을 보이는 치과 치료다. 치아가 상실된 잇몸뼈에 나사 모양의 지지대를 심은 뒤, 치아 모양의 인공 보철물을 씌워주는 방식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을 얻을 수 있다.

임플란트는 '제3의 치아'라고 불릴 만큼 자연치아와 씹는 힘이 거의 같고, 평균 수명이 20~30년 정도로 길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심미성도 높아 매우 자연스럽고,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 있으나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쉽게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 연세유라인 치과 강동호 원장은 "노인의 치아 상실을 대체할 방법으로는 틀니와 임플란트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다만 이 두 가지 방법은 실효성비교를 해보았을 때 특징 및 장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이러한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고 임플란트의 비싼 비용을 조율한 ‘임플란트 틀니’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임플란트 틀니란 치아를 모두 상실하여 전체 틀니를 낄 수밖에 없었던 경우에 2~4개 정도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그 위에 탈부착 가능한 틀니를 씌우는 방식이다.

건강 문제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지 않거나, 임플란트 가격이 부담되는 경우, 또는 틀니의 오랜 착용으로 인해 틀니를 다시 제작해야 하는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임플란트 틀니는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입안에서 틀니가 고정되어 있어 움직이지 않고, 잇몸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해 주기 때문에 잇몸이 헌다거나 상하는 등의 틀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연세유라인치과 (관악구 신림) 강동호 원장은 “많은 장점을 가진 임플란트 틀니 역시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그 수명이 줄어들고 잇몸의 건강함을 저해시킬 수 있기에 관리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임플란트 틀니는 치과 시술 중에 난이도가 높은 시술에 속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치과에서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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