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이수근, 김병만 새로운 친구 늑대소년 특별 출연 '녹슬지 않은 연기력'
이수근이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연루돼 물의를 빚은 가운데 'SNL코리아6'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앞서 예고된 대로 16일 밤 방송된 tvN 'SNL코리아6' 김병만 편에 특별 출연해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무대는 영화 '늑대소년'을 패러디한 '궁금한 이야기 WHY-늑대소년, 5년 후' 주인공 순이가 늑대소년 철수를 다시 찾는다는 설정의 콩트에서는 김병만이 늑대소년으로 등장한 가운데 순이 역의 이세영은 송중기에서 김병만으로 달라진 외모에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며 측은해했다.
이때 철수가 있는 집 방 안에서 소리가 들려오자 다큐멘터리 PD가 방문을 열었고, 그 곳에서는 김병만의 친구인 새로운 늑대소년 이수근이 나와 연기를 펼쳤다.
이수근은 바닥에 떨어진 생고기를 주워먹고 마을 사람들이 들이닥치자 갑자기 사람인 척하며 짧지만 강렬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수근의 방송 출연은 1년6개월만이다.
한편 이수근은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를 받고 자숙중이며 절친이자 개그 콤비인 김병만의 설득으로 이수근의 출연 소식이 최근 알려지면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현주 이슈팀기자 /chono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