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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해킹 北, 핵무기 능가할 해커 1700명 굴린다
[헤럴드경제] 북한이 8개월여 만에 사이버전 인력을 900명이나 늘리는 등, 사이버전력 육성에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으로 분석됐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 북한의 사이버전 인력은 해커 1700여명, 지원조직 5100여명 등 총 6800여명이다.

이는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지난해 10월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때 북한의 사이버전 인력이 5900명이라고 보고한 것보다 900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사이버전력을 핵, 미사일과 함께 핵심 비대칭 전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사이버위협 증가에 따라 사이버전을 군사작전화했으며 앞으로 사이버 무기체계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또 북한이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해 서ㆍ중부지역에 풍향계를 설치하고 전단 격파용 고사총을 추가배치한 것으로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고사총과 비반충포(우리의 대전차화기), 포병전력을 동원해 풍선 대응 사격절차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군 당국은 오는 2018년까지 현재 한미연합사령부 체제 아래서 한국군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2019년부터 미래지휘구조를 적용해 한국군 운용능력을 확충하는 3단계 로드맵을 수립했다.

미래지휘구조는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미래사령부’를 말한다. 이 사령부는 2020년 중반 전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되어 해체되는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체하는 성격의 기구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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