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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에서도 ‘열정페이’…돈 안되도 경력 도움되는 공공기관 인턴 인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어디일까. CNN머니가 올들어 현재까지 검색엔진 구글에서 이뤄진 ‘인턴쉽’ 검색 통계를 인용, 가장 많이 검색된 인턴십 기업 및 기관 상위 10위를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그 결과 급여가 전부는 아니었다. 연방수사국(FBI), 백악관, 항공우주국(NASA)이 3~5위를 휩쓴 것을 비롯해 6위 공영방송(NPR)과 10위 중앙정보국(CIA)까지 정부와 공공기관이 상위 10위권의 절반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정부와 공기관은 인턴에게 급료를 ‘찔끔’ 주거나 아예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위에 오른 백악관 인턴십은 3개월간 평일 오전9시부터 6시까지 전일제로 근무인데 급료는 한 푼도주지 않는다. 오히려 워싱턴DC에 새로운 거처를 찾는데 따르는 주택 임차료에 생활비까지 들어 돈을 더 토해야 할 정도다. 백악관 인턴십 심사 통과도 만만치 않다. 이력서에 에세이 2개, 추천서 2부를 첨부해야한다.

NPR의 인턴 급료 역시 시간당 약 10달러에 불과하다. 금융기업으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한 7위의 골드만삭스 인턴 급료의 절반 이하라고 CNN머니는 비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공기관 인턴십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풍부한 공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고, 이력서를 돋보이게 하기 좋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다 검색 인턴십은 구글이 차지했다. 동종 IT기업 페이스북(8위)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양사의 인턴쉽은 실제 업무와 연관성이 크고 급여 또한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인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양사 인턴 급여의 전직종 한 달 6000달러 이상이다.

엔테테인먼트 업종으로 디즈니가 2위, 스포츠방송채널 ESPN이 9위에 각각 올랐다.

/jshan@heraldcorp.com


1. 구글

2. 디즈니

3. 미국 연방수사국

4. 백악관

5. 미국 항공우주국

6. 미국 공영방송

7. 골드만삭스

8. 페이스북

9. ESPN

10. 미국 중앙정보국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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