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공무원연금개혁특위 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일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대응 마련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상향조정과 공무원연금 재정절감분 20%를 공적연금 강화에 투입하는 것을 국회 규칙에 명시하는 문제를 놓고 여당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논의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선출되는 신임 원내지도부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를 관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으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한 가운데 새로운 대여(對與)투쟁 방법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임기를 마친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연금개혁안 협상 결렬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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