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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의 힘!…이마트 기존점 매출 13분기만에 ‘증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이마트가 자체상품(PL)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 성장률이 13분기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신규매장 실적을 뺀 올해 1분기 기존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점 기준 이마트의 매출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13분기만이다. 특히 자체상품 매출이 15.4% 증가했으며, 상품 판매수량도 18.4% 늘어나 이마트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PL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반값 홍삼정으로 홍삼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던 이마트 홍삼정의 경우 올해 1분기에도 전체 홍삼정 매출의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LED전구 역시 올해 1분기 전구 매출의 40%가 이마트 러빙홈 LED전구 매출로 나타났다.

또 이마트 비타민과 이마트 유산균, 두 상품이 이마트 건강식품(홍삼제외) 상품 전체 매출의 60%를 기록했다.

이마트 식품 PL브랜드인 피코크도 올해 1분기에만 간편가정식 카테고리에서만 55.7% 신장을 기록하며, 이마트 간편가정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 피코크는 과자, 대용식, 음료 등 가공 식품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으며, 대표 상품인 피코크 감자칩, 피코크 팝콘 등은 해당 상품군에서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13분기만에 분기 매출 신장을 기록한 가장 큰 요인은 최근 PL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PL상품은 이마트만의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이 되는 만큼, 지난해부터 생활을 바꾸는 상품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해온 PL상품 품질 경쟁력 강화 노력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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